모란봉악단, 연애·결혼 금지 규정 눈길… 실제로 퇴출당하기도
입력 2015. 12.14. 18:09:00
[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북한판 소녀시대’로 불리는 모란봉악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모란봉악단은 2012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직접 지시해 창단한 단체로 부인 리설주가 모란봉악단 결성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원 대부분은 어려서부터 영재 코스를 밟았으며 북한의 예술가를 양성하는 최고 교육기관인 금성학원과 평양음악무용대학 출신들로 구성됐다.

특히 깐깐한 선발 기준이 눈길을 끈다. 모란봉악단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빼어난 미모는 물론 음악적 재능, 훤칠한 몸매 등이 필수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리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더라도 신장 165cm, 체중 50kg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탈락하게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악단 활동 중 연애나 결혼도 금지하고 있다. 만약 연애를 하다가 적발되거나 결혼을 하게 되면 악단에서 쫓아내는 규정이 있다. 전자 바이올린을 맡았던 선우향희는 인민군 장교와 열애에 빠져 결국 퇴출당했다.

모란봉악단은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중국 베이징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돌연 북한으로 귀국해 그 이유에 각종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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