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셀럽뷰티] 태티서 ‘반짝반짝’ 크리스마스 요정 메이크업 전문가의 리얼팁
입력 2015. 12.16. 10:50:38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태티서의 메이크업을 담당한 전문가의 리얼팁이 공개됐다.

태티서가 ‘디어 산타’로 컴백한 가운데 겨울 요정을 연상케 하는 신비로운 비주얼을 뽐냈다. 특히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모습으로 다가오는 연말 파티에 어울리는 메이크업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이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한 ‘알루’ 서옥 실장이 연출법을 상세하게 공개했다.

서옥 실장은 “베이스전 기초 단계에서 수분크림 또는 메이크업 베이스를 사용해 촉촉한 피부 상태를 만들어준다. 피부 톤보다 반톤 밝은 파운데이션을 브러시를 사용해 외곽부터 얇게 펴 바른다. 다음 수분라텍스를 사용해 두드려 밀착 시키고 톤 보정이나 커버가 필요한 부분에 브러시로 한 번 더 펴 바르고 라텍스로 두드리는 작업을 반복해 커버력을 높여준다. 이때 한 톤 밝은 파운데이션이나 컨실러를 사용해 T존과 앞 볼 등에 가볍게 두드리면 화사함과 입체감이 더해진다”고 말했다.

별이 떨어질 듯 빛나는 눈매에 대해서는 “먼저 아이베이스를 발라 발색력과 지속력을 높여준다. 은은한 펄감이 있는 피치와 골드가 섞인 아이섀도를 사용해 눈의 형태를 잡아준다. 이어 블랙 젤아이라이너를 사용해 눈꼬리 쪽에 포인트를 둬 아이라인을 그려 눈이 길어 보이게 연출한다. 여기에 브라운 섀도로 한번 덧입히면 자연스러우면서 또렷한 눈매가 된다.

마스카라를 사용해 속눈썹에 볼륨감을 더한다. 눈을 떴을 때 속눈썹이 보일 정도로 컬링을 해주면 동공이 확장돼 보여 눈매가 또렷해진다. 자연스러운 눈의 깊이감을 주기 위해 언더의 동공 부분을 위주로 브라운 아이펜슬로 그려주고 앞뒤로 그러데이션한다. 이때 라인을 일자로 표현해 눈매가 한결 부드러워 보이게 만든다. 언더 속눈썹에는 인조 속눈썹을 가닥가닥 붙여준 뒤 마스카라를 바른다.

초롱초롱한 눈매를 표현하기 위해서 눈두덩에는 입자가 고운 펄을, 애교살에는 입자가 조금 더 큰 글리터를 사용한다. 제품을 과하게 사용하면 눈이 부어 보일 수 있지만 소량을 적절한 위치에 발라주면 인형 같은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랑스러운 입술 표현에 대해서는 “파운데이션이나 립컨실러를 사용해 입술 라인을 정리해준다. 진하지 않은 핑크 톤으로 입술 외각을 정리하면서 바깥에서부터 안쪽으로 발라준다. 입술 안쪽은 진달래 핑크나 레드로 안쪽에서부터 발라 그러데이션 시켜준다. 특히 노래 부를 때 입술이 건조하지 않도록 입술 중앙에 립글로스를 살짝 발라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블러셔는 코 끝보다 내려가지 않게 앞볼에 포인트를 주고 살짝 옆으로 그러데이션 시켜주면 얼굴선이 짧고 어려 보인다. 섀딩은 얼굴과 목선의 경계가 생기지 않도록 턱 선 아래에서부터 얼굴 방향으로 표현한다. 이때 지나치게 얼굴 안쪽으로 오지 않게 한다. 섀딩을 과하게 했을 때 시간이 지나면서 전체적으로 톤이 칙칙해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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