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디자인 표절 의혹’ 첫 사과 ‘주어‧목적어’ 소실 “사과와 해명의 차이?”
입력 2015. 12.17. 09:04:02

SBS '한밤의 TV연예'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이 윤은혜의 디자인 표절 논란에 대한 ‘첫 공식사과’가 찜찜하게 느껴졌던 이유에 대해 명쾌한 결론을 내렸다.

지난 16일 SBS ‘한밤의 TV연예’의 ‘한밤 ★상황실 제3구역’에서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은 9월 말 디자인 표절이 불거진 이후 두 달 반의 긴 침묵 끝의 발언에 정작 중요한 ‘주어와 목적어’가 빠졌다는 점을 지적했다.

윤은혜는 미란다커와 함께 참석한 한 핸드백 브랜드 매장에서 “논란을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더 이상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라며 디자인 표절 의혹에 대한 해명을 대신했다.

영화 평론가 허지웅과 함께 공동 진행 형식으로 진행되는 코너에서 김태훈은 "이 사과가 문제가 된 것은 주어와 목적어가 빠지고 그냥 '죄송하다'고 한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덧붙여 "중국 프로그램 관계자의 말을 들었었는데 윤은혜가 만약 자신의 의상이 표절이라고 할 경우 위약금이라든지 중국 측에서 받아야 할 소송이 있기 때문에 함구하지 않았나"라고 말해 윤은혜의 무조건적인 ‘모르쇠’는 아니었을 것이라는 설명을 더했다.

윤은혜는 상해 동방TV ‘여신의 패션’에서 패션 디자이너 윤춘호의 ‘아르케’ 2015 FW 컬렉션 중 소매에 프릴이 달린 화이트 코트와 디자인이 놀라울 정도로 흡사한 코트를 무대에 올려 최고가의 낙찰을 받았다.

디자이너 윤춘호가 이 작품이 표절이라는 의혹을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불거진 윤은혜의 디자인 표절 의혹은 진실 규명이 아닌 톱스타의 태도 문제로 넘어가 그녀의 두문불출 묵묵부답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거셌다.

더욱이 한 동안의 침묵 끝의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라는 발언이 ‘의혹의 진실은 덮고’라는 뉘앙스가 깔려있는 듯해 찜찜함을 더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SBS ‘한밤의 TV연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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