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오상진 김준현 박건형 ‘내 방의 품격’, MC 드레스코드는 ‘아저씨의 품격’
입력 2015. 12.17. 15:42:17

노홍철 박건형 김준현 오상진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식상해지는 ‘쿡방’을 이을 차기 트렌드 키워드로 주목받고 있는 ‘집방’을 내건 tvN ‘내 방의 품격’의 노홍철 김준현 오상진 박견형 네 명의 MC가 ‘핫’함과는 거리가 먼 스타일로 프로그램 콘셉트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유부남인 박건형과 김준현은 아저씨라는 표현에 발끈하기 어려울 만큼 자연스러운 중년 패션을 연출했다. 박건형은 화이트 스트라이프가 시선을 끄는 그레이 팬츠와 그레이 티셔츠에 페이즐리 문양의 블루종을 입어 ‘핫’한 스포티브 룩 키워드를 전혀 ‘핫’하지 않게 마무리했다. 김준현은 더블 브레스티드 슈트의 클래식룩으로 살집은 감췄지만 중년의 아우라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총각 그룹인 노홍철과 오상진은 트렌디한 아이템을 가미하기는 했으나 낯선 듯 어설픈 표정으로 감각적인 느낌을 주지 못했다.

노홍철은 음주운전 이후 첫 공식 복귀작인 만큼 올블랙으로 분위기를 가라앉히고 오상진은 블랙 터틀넥 스웨터와 블랙 팬츠에 밝은 그레이 더블버튼 코트를 입어 모범생 룩의 정석을 보여줘 새신랑 분위기를 풍겼다.

재기발랄함과는 한참 거리를 둔 듯 보이는 이들 네 명의 MC가 어떤 ‘집방’을 보여줄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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