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모지상주의’ 웹툰 안에 ‘엑소’ 있다? 싱크로율 200%↑
- 입력 2015. 12.18. 13:50:12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박태준 작가의 네이버 웹툰 ‘외모지상주의’ 56회가 지난 17일 업데이트된 가운데 과거 웹툰 주인공의 그룹 엑소를 닮은 모습이 새삼 눈길을 끈다.
과거 27회에서는 재원고 축제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공연에서 듀엣 무대를 위해 ‘얼짱’ 형석과 편덕화가 무대에 올랐다.
난생 처음 무대에 오른 ‘얼짱’ 형석은 열광적인 반응을 얻고 의상이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홍)재열이 그의 무대를 위해 의상을 준비해 준 것.
이날 그가 입은 의상에 일부 누리꾼들은 “그룹 엑소(EXO)의 의상과 일치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엑소는 지난 2013년 ‘으르렁’으로 활동할 당시 교복에 거꾸로 쓴 스냅백을 매치한 스타일로 많은 소녀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한편 ‘얼짱’ 형석은 긴장한 나머지 시작부터 음을 이탈한다. 그러나 그는 이내 ‘무대에 올라서는 한 사람만 생각하라’는 편덕화의 조언을 떠올리고 자신의 어머니를 생각하며 노래에 집중, 멋지게 공연을 마무리한다.
공연 후 진호빈의 소속사 사장이 ‘얼짱’ 형석에게 다가가 명함을 내밀며 “당장 계약하자”며 “5년에 계약금이 1000만 원”이라고 제안한다. 그러나 ‘얼짱’ 형석은 한 달에 20만 원도 채 안 되는 금액에 생활비를 걱정하며 이를 거절한다.
듀엣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끈 편덕화는 뛰어난 실력을 지녔음에도 외모로 인해 무대안팎에서 ‘투명인간’ 취급을 당해 씁쓸함을 자아낸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출처=티브이데일리 제공, 웹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