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앤 이승민 대표, 미래형 마켓플레이스 ‘시티홀릭’ "FCC로 첫 오프라인 공개" [인터뷰]
입력 2015. 12.18. 14:47:29

브릭앤, 이승민 대표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패션크라우드챌린지(Fashion Crowd Challenge, 이하 FCC)는 집단지성 크라우드 소싱(Crowd Sourcing)을 기반으로 전 세계 아티스트 대상의 패션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는 혁신적인 시도로 주목받았다.

크라우드챌린지는 지난 7월 패션을 시작으로 모델 마켓 음악으로 이어지며 아트 앤 마켓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작품을 생성하고 소비하는 통합 시스템인 ‘시티홀릭’으로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집단지성 기반 프로젝트의 첫 공개 무대로 내년 1월 12일 중국 상해 히말라야 센터에서 FCC 페스티벌이 열린다.

FCC 페스티벌은 FCC와 MCC(Model Crowd Challenge)를 통해 선정된 작품 및 모델이 오르는 런웨이와 한류를 대표하는 FT아일랜드, 갓세븐, 씨스타, EXID 등 4명의 걸그룹과 솔로가수 린의 공연무대로 이어져 패션 문화 행사로 2015년 장기 레이스에 종지부를 찍고 2016년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크라우드챌린지를 기획하고 실행한 브릭앤 이승민 대표는 크라우드챌린지를 추진하게 된 이유에 대해 “크게 2가지입니다. 하나는 글로벌 홍보, 또 하나는 저희 기술기반의 소싱채널 확보였습니다”라며 “디자이너를 127개국에서 모으고, 모델에 참여한 국가 수가 53개국, 이번 마켓 상품에 참여한 셀러 출신국이 99개국, 이정도면 의미 있는 기록이라고 생각합니다. 206개국에서 홈페이지를 방문하고 크라우드 평가에 참여하고 관심을 보인 건 저희도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라고 FCC 2015에 대해 자평했다.

집단지성 온라인 공모전으로 시작된 FCC가 FCC 페스티벌로 확장되고 개최지 역시 전 세계 기업이 주목하는 중국 상해로 정했다. 이는 유통 기반을 확보하고자 하는 의도가 깔려있다는 것의 그의 솔직한 속내였다.

“페스티벌은 사실 큰 장터를 만들려는 생각에서 시작됐습니다. 공연도 있고, 물건도 있고, 사람도 만나는 큰 장날 같은 거죠. FCC 작품과 MCC 모델이 런웨이에 소개되고 한국 최고의 K-POP 공연이 볼거리를 제공하고, 여기에 가장 중요한 중국 바이어와 제품의 만남이 이뤄지는 겁니다”라며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에서 크라우드시스템이 폭발력을 갖게 될 것임을 시사했다.

덧붙여 “홍보가 핵심입니다. 페스티벌 전부터, 중국과 한국의 매체를 통한 홍보, 행사 당일 중국 내 온라인 생중계, 중국 TV 녹화 방송, 전 세계 온라인 송출 등을 통해 브랜드와 저희 컨셉의 노출 빈도는 1억뷰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자신합니다”라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 대표가 수장을 맡고 있는 브릭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눈에 드러나는 새로운 콘텐츠를 창출했다.

그는 브릭앤에 대해 “저희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개념의 글로벌 커머스를 우리나라 최초로 구현하고자 했습니다. 플랫폼 자체는 기획과 개발이 완료된 상태였지만, 이걸로는 부족하다 싶어 주변 서비스들을 개발해 나가면서 1년 이상을 투자했습니다”라며 지난 과정을 설명했다.

그 결과물이 시티홀릭이다. 전 세계인의 오프라인 숍과 온라인이 유기적으로 연계되고, 물건뿐 아니라 개개인의 서비스도 거래 가능한 공간으로 ‘시티홀릭’이 탄생한 것이다.

그는 “전 세계인 누구나, 무엇이든 팔 수 있고(Anyone sells anything), 이를 통해 생활하고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저희 시티홀릭은 글로벌 성장플랫폼입니다. 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티홀릭 플랫폼 안에서만큼은 새로운 직업과 먹거리를 만들고 글로벌 교류가 일어나고 로컬과 로컬이 연결될 수 있는 이상적 마켓 플레이스죠. 이 안에서는 온라인 커머스, 오프라인 유통, 오프라인 프로모션 툴, 스마트 딜리버리, 블록체인 기반의 포인트 유통, 글로벌 마케팅이 다 연계됩니다” 미래형 마켓을 구현한 공간으로서 시티홀릭의 경쟁력과 비전에 대해 밝혔다.

쉽지 않았던 과정이지만 지금이 본격적인 시작임을 강조했다.

“커머스는 결국 핀테크와도 잘 결합해야 합니다. 특히 인증 부분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크라우드챌린지도 내년부터는 유료모델을 전환하고 페스티벌도 라인업에 포함시키는 등 시티홀릭의 각각 세부요소의 전문성 강화와 함께 전체적인 구도를 보다 완벽하게 맞춰가는 작업을 동시에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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