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무성 “연탄·얼굴 색깔 똑같네” 유학생에 논란 발언 공식 사과 “내 불찰”
- 입력 2015. 12.18. 18:02:01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외국인 유학생의 피부를 연탄에 비유하는 발언을 했다가 공식 사과했다.
김무성 대표는 18일 서울 관악구 삼성동에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독거노인, 영세가정 등 불우이웃 가정에 연탄 배달을 하는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참석했다.
이날 김 대표는 봉사를 함께 하던 나이지리아 출신 유학생에게 웃으며 “너는 연탄 색깔하고 얼굴 색깔이 똑같네”라고 말을 건넸다. 이에 유학생 역시 웃으며 넘겼지만, 인종차별 발언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김 대표는 자신의 발언이 오해의 여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인지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김 대표는 “오늘 오전 동절기를 맞아 한국에 온 유학생들과 함께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현장에서 친근함을 표현한다는 게 상처가 될 수 있음을 고려하지 못한 잘못된 발언이었습니다”라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 함께 대화하며 봉사하는 상황이었지만 상대의 입장을 깊이 고민하지 못했습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불찰입니다. 마음깊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