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랙앤본 2016 프리폴 컬렉션, 그 남자 같은 그 여자의 쿨한 옷
- 입력 2015. 12.22. 13:06:05
-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랙앤본 2016 프리폴 컬렉션이 공개된 가운데, 패션계 전반에 일고 있는 스포티즘과 브랜드 특유의 중성적인 분위기가 조화를 이뤘다.
화이트 라인 장식이 가미된 블랙 슬랙스와 스웨트셔츠의 합에 군더더기 없이 떨어지는 커다란 울 코트를 걸친 룩부터 브라 톱과 하이웨이스트 화이트 팬츠의 만남에 반팔 재킷, 백팩 조합, 땅에 끌릴 듯이 길쭉한 뷔스티에 점프슈트, 보머재킷에서 볼 법한 칼라가 더해진 실크 블라우스까지 네크라인이나 밴딩 장식에 스포티한 요소를 가미한 의상을 볼 수 있었다.
그런가하면 목선과 어깨를 완전히 드러낸 오프숄더 네크라인이나 가슴 깊게 파인 브이네크라인 데님 아이템이 쏟아졌는데, 진청색 오프숄더 네크라인 톱과 버뮤다 팬츠의 아기자기한 조합부터 남자의 셔츠를 빌려 입은 듯한 미니원피스까지 쿨한 데님 지침서를 구경할 수 있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랙앤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