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셀럽뷰티] 엑소 ‘내추럴 남자 메이크업’ 전문가의 리얼팁
입력 2015. 12.22. 16:32:55
[매경닷컴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엑소 케이(EXO-K)의 메이크업을 담당한 전문가가 그루밍족을 위한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팁을 공개했다.

엑소가 ‘불공평해’로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훔치고 싶은 완벽한 메이크업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한 듯 안한듯한 결점 없는 피부 표현과 따듯한 색감의 아이메이크업이 겨울 남자의 비주얼을 완성한다. 이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한 프리랜서 메이크업 아티스트 현윤수가 일반인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상세한 메이크업 연출법을 공개했다.

현윤수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다크서클을 가리기 위해 밝은 색의 컨실러를 눈 밑에 바르면 오히려 눈이 부어 보일 수 있다. 언더라인 가까이 제품을 바르지 말고 파운데이션 색상보다 조금 어두운 색상으로 애교살을 피해서 얇게 발라주면 눈 밑만 동동 떠 보이는 것을 피할 수 있다. 이때 손가락 중 가장 힘이 약한 약지로 살살 눌러 밀착시켜주는 것이 요령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연스러운 눈매의 비법에 대해 “엑소는 눈썹을 일부러 자르지 않는다. 눈썹의 결을 살려 빗어주고 원래 눈썹 모양에서 눈썹 틀을 잡아줘 자연스러운 눈썹을 연출하는 것이 좋다. 눈썹 밑에 나있는 잔털을 살려야 인위적이지 않은 부드러운 인상을 줄 수 있다. 틈틈이 손가락 끝으로 쳐진 눈썹을 위로 올리면서 결을 잡아주면 쳐져 있던 눈썹의 모양이 예쁘게 잡힌다.

아이라인은 납작한 0.5mm 넓이의 사각형 모양 브러시에 젤아이라이너를 묻혀 점막을 찍듯이 바르면 쉽게 언더라인을 채울 수 있다. 눈매를 잡을 눈을 떠서 원하는 높이와 길이를 잡아준다. 이어 펄감 있는 브라운 펜슬로 부드럽게 경계를 펴주고 컬러 섀도를 바르기 전에 크림타입을 먼저 발라주면 원하는 발색을 낼 수 있다. 쌍꺼풀에 섀도가 끼는 현상이나 번짐을 방지하기 위해 아이프라이머를 사용하는데 사용 전에 바르게 되면 눈이 건조해져서 블렌딩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아이메이크업이 다 끝나면 손톱 크기의 납작한 브러시에 프라이머를 얇게 묻혀 한 번에 발라준다. 마를 때까지 기다린 후 눈을 뜨면 오래도록 번짐이나 쌍꺼풀에 끼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언더에도 펜슬이나 섀도를 발랐다면 똑같은 방법으로 프라이머를 발라주면 눈 밑 번짐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속눈썹을 뷰러로 올려서 초롱초롱한 눈을 만들 수도 있지만 이번 앨범은 그윽하고 아련한 느낌이 콘셉트라 속눈썹을 올리지 않았다. 컬러 렌즈의 힘을 빌릴 때도 있지만 원래 가지고 있는 눈동자의 깊이나 반짝임이 더욱 깊고 그윽하게 보이게 해줄 때도 있다. 엑소의 메이크업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자연스러움을 없애지 않고 얼굴 속 개인의 매력과 장점을 살린다. 원래 얼굴에 빛을 낼 수 있는 메이크업을 하려고 노력하는 게 핵심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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