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 ‘가족을 힘들게 하는 병’ 치매 정의와 예방법은?
- 입력 2015. 12.22. 17:05:07
-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치매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치매와 단순한 건망증의 차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로 85세 이상에서는 2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매는 자신뿐 아니라 가족들을 힘들게 하는 질병이다. 이에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의와 적절한 치료법을 숙지해야 질병을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다.
먼저 치매로 일어나는 기억력 상실과 건망증은 분명히 다르다는 점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매는 뇌세포의 고장으로 생긴 심각한 질병이다. 반면 건망증은 노화에 따라 나타나는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운 하나의 현상에 지나지 않는다.
치매 환자는 자신의 기억력이 사라졌음을 인지하지 못한다. 과거에 자신이 경험했던 일에 대한 기억을 전반적으로, 광범위하게 모두 잊어버린다. 반면 건망증 환자는 기억된 것의 일부를 선택적으로 잊어버리는 것으로 구별할 수 있다. 이 경우 자신이 어떤 기억을 잊어버린 것인지 기억해낼 수 있다.
치매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으로는 평소 규칙적인 운동으로 비만이 되지 않도록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뇌 건강에 좋은 채소, 과일, 생선, 견과류 등을 제때 고르게 먹는 것이 중요하다. 적절한 사회적 활동과 긍정적인 사고는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 더불어 치매를 유발할 수 있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병 등 뇌혈관 질환을 제때 치료하는 것이 좋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