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최대 50% 세일, ‘고가 명품 브랜드’ 콧대 꺾었나
입력 2015. 12.23. 17:25:50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자존심 세기로 유명한 '샤넬'이 의류와 신발 등 일부 제품을 최대 50%세일 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폐쇄적 할인 행사를 해온 과거와 달라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샤넬은 신발 등 일부 제품 가격을 내린 것에 이어 파격적인 세일에 들어갔다. 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순께 VIP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 시즌과 올해 나온 신발과 의류 품목에 대해 30~50% 세일에 돌입했다. 지난 주말부터는 일반 고객에게도 할인을 시작했다.

샤넬은 평소 1년에 한두 차례씩 VIP 초청 할인행사를 열어 왔으나 일반 고객이 할인가에 물건을 살 수 있는 경우가 거의 드물었다. 특히 이번 세일은 백화점뿐 아니라 면세점까지 모든 공식 채널에 걸쳐 진행된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하지만 샤넬은 이번 할인 행사에 대해 공식적으로 안내나 홍보를 하지 않고 있다. 심지어 일부 백화점 직원들은 손님이 먼저 할인제품을 얘기해야만 안내하는 등의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이는 샤넬이 실제 매출 압박으로 가격인하에 세일까지 하면서도 노세일 브랜드 이미지를 고수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샤넬 공식페이스북]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