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안전 운전 요령, 점검-교체-구비-사용법 숙지 ‘안전TIP’
입력 2015. 12.27. 17:17:42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겨울철 안전 운전 요령에 대한 관심이 높다.

겨울철 눈길, 빙판길에서의 운전은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순간적으로 타이어가 미끄러져 사고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타이어가 마모된 상태라면 눈길에서의 제동력이 더욱 떨어져 제동 거리를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겨울철 안전한 운행을 위해서는 타이어의 마모 상태와 타이어 옆면에 손상이 없는지 점검하고 상태가 안 좋은 타이어는 미리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또 갑작스러운 폭설 및 빙판길에 대비해 스노체인 등 월동 장비를 꼭 구비한 뒤 사용 방법을 익혀 둬야 한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자동차가 출고될 때부터 이에 적합한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겨울이 되었다고 굳이 스노타이어로 교체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적설량이 많은 지역을 운행해야 할 경우에는 최소한 구동축에라도 스노타이어를 장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노타이어는 눈길에서 우수한 접지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타이어의 홈을 굵고 깊게 디자인해 눈이 쌓인 노면을 바퀴가 찍어 가며 주행하도록 만든 타이어다. 타이어의 홈에 들어간 눈이 떨어져 나가기 좋게 설계돼 있기 때문에 빙판길에서의 주행에 효과적이지만, 스노타이어를 장착했다고 눈길, 빙판길에서 미끄러지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스노타이어는 추운 겨울에도 고무 재질의 탄력성을 유지하도록 특별한 재질을 사용하며, 우수한 접지 면을 만들어 일반 타이어에 비해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덜 미끄러진다. 특히 눈이 많이 오는 지역에서 생활하는 운전자라면 스노타이어 사용을 고려해 볼 만하다.

이처럼 겨울철에는 알맞은 운행 장비를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눈 내린 노면이나 결빙된 노면에서 주행 속도를 줄여 서행하고, 평소보다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더 많이 유지하며,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해 급제동이나 급가속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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