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효민 ‘공항패션의 신’, 겨울 아우터 200% 활용 ‘스타일링의 귀재’
입력 2015. 12.28. 13:36:48

'티아라' 효민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한류열풍으로 해외 입출국이 잦은 아이돌들에게 노래와 춤만큼이나 공항패션도 쉽지 않은 과제다.

공항패션은 개인 취향이 100% 드러나는 데일리룩과 이미지메이킹이 필요한 포토월 양쪽의 요구를 모두 충족해야 한다는 어려운 조건이 따라붙는다. 따라서 제 아무리 무대 위에서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톱스타라고 해도 종종 공항에서 ‘공황’ 상태에 가까운 패션을 보여주기도 한다.

티아라는 효민은 아이돌 대표 패셔니스타로 특정 스타일에 대한 편애를 드러나지 않고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하는 패셔니스타다운 능수능란한 모습을 보여준다.

두툼한 겨울 재킷에는 셔츠로 이지적인 느낌을, 겨울 코트에는 스웨터로 따스함을 강조해 각각의 아이템에 맞춰 이미지를 달리하는 스타일링을 시도한다.

반짝 추위를 제외하고 춥지 않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올 겨울 인기를 끌고 있는 겨울 재킷과 코트로 연출한 공항패션은 효민의 스타일링 감각이 빛을 발했다.

미디움 롱 재킷에는 터틀넥과 화이트셔츠를, 더블버튼 재킷에는 데님셔츠를, 블랙 벨벳 재킷에는 그레이 셔츠를 스타일링해 캐주얼과 포멀을 오가는 룩을 완성했다.

오버사이즈 화이트 더블 버튼 코트는 스키니 진에 블랙 터틀넥 스웨터로 편안한 데일리룩을, 블랙에 가까운 짙은 그레이 코트는 상의와 마이크로 미니 하의를 블랙으로 통일하고 블루 로퍼에 핑크 퍼 팔찌로 색감을 강조하는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시도하기도 했다.

패셔니스타들은 한 겨울에도 어지간해서는 두꺼운 패딩 점퍼를 입지 않는다. 효민은 패딩 대신 한파 아이템으로 무스탕과 퍼 아이템을 선택했다. 특히 바이커 재킷은 가죽과 무스탕에 따라 이너웨어를 달리해 전혀 다른 스타일을 연출했다.

무스탕에는 얇은 화이트 블라우스와 가죽팬츠를 입고 앵클 부츠를 신어 터프 섹시를, 가죽에는 블랙 스키니팬츠에 멀티 컬러 머플러를 칭칭 감아 따스한 느낌을 표현했다.

패셔니스타의 조건은 옷이 많다고 되는 것도 그렇다고 좋은 신체조건을 갖췄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옷에 대한 애착과 자신을 객관화하는 거리두기가 없다면 모든 것이 다 무용지물이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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