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위안부 문제 타결, 위안부기금 10억엔 확정
입력 2015. 12.28. 16:17:22
[시크뉴스 최민지 기자] 한국과 일본이 위안부 문제를 타결했다. 일본은 위안부기금 출연액을 10억엔(28일 오후 기준 약 96억7460만 원)으로 결정지었다.

한국과 일본은 이날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재단을 한국 정부가 설립하고 재단에 일본 측에서 10억 엔을 출연하기로 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발표한 공동기자회견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일한 국교정상화 50주년이라는 전환점인 해에 서울을 방문해 윤병세 장관님과의 사이에서 중요한 일한 외무장관 회담을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일한간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양국 국장급 협의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협의해 왔습니다.

그 결과에 기초하여 일본 정부로서 이하를 표명합니다.

1. 위안부 문제는 당시 군의 관여하에 다수의 여성의 명예와 존엄에 깊은 상처를 입힌 문제로서 이러한 관점에서 일본 정부는 책임을 통감합니다.

아베 내각 총리 대신은 일본국 내각 총리 대신으로서 다시 한 번 위안부가 피해를 겪고 심신에 치유하기 어려운 상처를 입은 분들에게 마음으로부터 사죄와 반성의 마음을 표명합니다.

2.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도 본 문제에 대해서 진지하게 임해 왔으며 그러한 경험에 기초하여 이번에 일본 정부의 예산으로 모든 전 위안부 분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조치를 강구합니다.

구체적으로는 한국 정부가 위안부 분들의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재단을 설립하고 이에 일본 정부 예산으로 자금을 일관 갹출하고 일한 양국 정부가 협력하여 모든 전 위안부분들의 명예와 존엄의 회복 및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한 사업을 행하기로 합니다.

3. 일본 정부는 이상을 표명함과 함께 이상 말씀드린 내용을 착실히 실시한다는 것을 전제로 이번 발표를 통해 동문제가 최종적 및 불가역적으로 해결될 것임을 확인합니다.

또한 일본 정부는 한국정부와 함께 향후 UN 등 국제사회에서 또 동 문제에 대해서 상호비난 비판하는 것을 자제합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린 예산 조치에 대해서는 향후 조정해 나갈 예정이지만 규모로써는 대략 15억엔 정도를 산정하고 있습니다.

이상 말씀드린 것은 일한 정상의 지시에 따라 실시해 온 협의의 결과이며 이로 인해 일한 관계가 새로운 시대에 들어갈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최민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YTN 실시간 뉴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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