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억엔 출연 위안부 타결, 이용수 할머니 "전부 무시하겠다"
- 입력 2015. 12.28. 16:26:49
- [시크뉴스 최민지 기자] 한국과 일본이 위안부 문제를 타결했다. 일본은 위안부기금 출연액을 10억엔(28일 오후 기준 약 96억7460만 원)으로 결정지었다.
한국과 일본은 28일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재단을 한국 정부가 설립하고 재단에 일본 측에서 10억 엔을 출연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87) 할머니는 이날 협상 결과 발표 후 서울 마포구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부 무시하겠다"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생각하는 것이 없는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용수 할머니는 "일본이 이렇게 위안부를 만든 데 대한 책임으로 공식 사죄하고 법적 배상하라고 할머니들이 외쳐온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과 일본 정부가 주한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 이전을 검토한다는 말이 나온 것과 관련해 "도쿄 한복판에 소녀상을 세워도 '저희가 잘못했습니다'라고 해도 시원찮을 텐데 건방지다"라고 밝혔다.
[최민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YTN 실시간 뉴스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