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 관장, 혼외 자식 직접 키울 생각까지 "최태원과 이혼하지 않겠다"
입력 2015. 12.29. 16:12:45
[시크뉴스 최민지 기자] SK 최태원 회장(52)이 아트센터 나비 관장 노소영(51)과 이혼하겠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와 함께 혼외 자식이 있다고도 고백헀다. 그러나 노소영 관장은 이혼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29일 오후 노컷뉴스는 재계 등의 말을 인용해 ''혼외 자식이 있다'며 이혼 의사를 알린 것에 대해 부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이혼하지 않겠다'고 심경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재계 한 관계자는 "노소영 관장이 '그동안 상대방의 감정을 읽지 못하고 내 중심으로 생각했다. 많은 사람을 아프게 했고 가장 가까이 있던 내 남편이 가장 상처를 입었다'고 차분하게 심경을 밝혔다"고 전했다.

또한 "'그들의 아픔을 내 몸의 아픔으로 받아들이고,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느끼겠다'고 했다"며 "노소영 관장은 혼외 자식을 직접 키울 생각까지 하면서 남편의 모든 잘못을 자신의 책임으로 안고 가족을 지키려 한다. 국내 재계 서열 5위인 대기업 수장이 자신의 불륜을 이혼으로 무마하려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보도했다.

앞서 최태원 회장은 지난 26일 세계일보에 편지를 보냈다. 이 편지에서 SK 최태원 회장은 "항간의 소문대로 저의 결혼생활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성격 차이 때문에, 그리고 그것을 현명하게 극복하지 못한 저의 부족함 때문에, 저와 노소영 관장은 십년이 넘게 깊은 골을 사이에 두고 지내왔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 결혼생활을 더 이상 지속할 수 없다는 점에 서로 공감하고 이혼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던 중에 우연히 마음의 위로가 되는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분과 함께하는 삶을 꿈꾸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러던 중 수년 전 여름에 저와 그분과의 사이에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노 관장도 아이와 아이 엄마의 존재를 알게 됐습니다. 공개되는 것이 두렵기도 했지만 자랑스럽지 못한 개인사를 자진해서 밝히는 게 과연 옳은지, 한다면 어디에 고백하고 용서를 구해야 할지 혼란스러웠습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태원 SK 회장은 "우선은 노 관장과의 관계를 잘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노 관장과 이제는 장성한 아이들이 받았을 상처를 보듬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제 잘못으로 만인의 축복은 받지 못하게 되어버렸지만 적어도 저의 보살핌을 받아야 할 어린아이와 아이 엄마를 책임지려고 합니다"라고 전했다.

[최민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YTN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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