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딸 금사월’ 전인화 화양연화를 맞은 연기력, 립스틱은 그저 거들 뿐 [드라마 MAKEUP]
- 입력 2015. 12.29. 16:39:41
- [매경닷컴 시크뉴스 김수경 기자]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 전인화가 신득예와 헤더 신을 오가며 신들린 1인 2역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전인화
전인화는 전동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헤더 신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음색부터 말투까지 변화를 주며 세심하게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전인화의 1인 2역 연기가 더욱 빛을 발하도록 도운 숨은 일등 공신은 바로 메이크업이다.
청담동 며느리인 신득예와 유명 건축가 헤더 신은 둘 다 럭셔리하고 우아한 이미지를 풍겨야 하므로 피부는 고급스러운 윤광이 돌게끔 표현했다. 극 중 전인화의 메이크업을 담당했던 ‘김청경 헤어페이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청경 원장은 가장 밝은 호수의 파운데이션에 은은한 펄이 든 프라이머를 섞어 은은한 광채를 줬다고 밝힌 바 있다.
바를 때는 파운데이션을 소량 사용해 피부에 얇게 펴고 스펀지로 밀착시킨다. 마무리로 세럼 스프레이를 뿌려 수분과 윤기가 날아가지 않도록 고정한다.
신득예와 헤더 신의 가장 큰 차이점은 립 컬러다. 신득예로 분할 때는 내추럴하고 여성스러운 핑크 립으로 튀지 않으면서도 우아한 이미지를 강조했고, 헤더 신을 연기할 때는 푸시아 핑크 컬러를 발라 화려한 카리스마를 부여했다.
[김수경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MBC 화면 캡처,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