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초아 vs 멜로디데이 여은 ‘아이돌 노출법 OX', 어리바리 피하기 [연말시상식]
입력 2015. 12.30. 13:45:56

'AOA' 초아, '멜로디데이' 여은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아이돌의 레드카펫은 항상 불안하다. 무대 퍼포먼스용 의상에 익숙한 이들에게 노출에도 격이 필요한 레드카펫 룩은 히말라야 등정만큼이나 쉽지 않다.

‘MBC 연예대상’에 참석한 ‘AOA’ 초아와 ‘멜로디데이’ 여은은 아이돌 걸그룹이라는 공통의 수식어를 달고 있지만 레드카펫 룩에서는 극과 극의 차이를 보였다.

초아는 깜찍한 눈웃음에 어울리는 옅은 베이비핑크 캐미솔 드레스를 선택했다. 그러나 금방이라도 끊어질 듯 가는 어깨끈에 무방비로 노출된 가슴과 팔뚝이 미처 제자리를 잡지 못한 듯 아슬아슬한 상황을 연출했다. 또 언밸런스 스커트 역시 다리선을 매끄럽게 보이게 하지 못해 비대칭의 매력을 놓쳤다.

반면 여은은 시스루 실크와 블랙 레이스가 층층이 겹쳐진 드레스로 은근한 노출을 시도했다. 또 테일러드 재킷을 어깨 걸쳐 아이돌답지 않은 능숙한 레드카펫 룩을 연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이돌은 평소 노출 수위가 높은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다. 그래서인지 격식을 갖춰야 하는 공식석상에서 노출을 드레스코드로 한 드레스를 선택했을 때 애티튜드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인다.

초아는 특유의 눈웃음으로 어색한 노출의 위기를 피해갔지만 여은의 명민한 노출법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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