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효주 독보적 레드카펫 룩, 소녀에서 팜므파탈까지 “포스트 이영애?”
- 입력 2015. 12.30. 15:37:57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한효주는 특별하게 돋보이는 이목구비도, 그렇다고 완벽한 비율의 몸을 가지지도 않은 언뜻 보면 평범한 외모지만, 작품 마다 달라지는 이미지에서 어쩔 수 없는 ‘천상 배우’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튀어 나온다.
한효주
다소 밋밋한 외모에 얌전한 레이어드 미디움 롱 헤어까지 얼굴만 보면 이영애의 2015년도 버전을 보는 듯하지만, 신비함으로 충분히 설명되지 않는 묘한 분위기가 그녀를 감싸고 있다.
한효주는 스탠딩 카라 디테일로 목을 반쯤 감싼 레이스 원피스의 단아함과 버건디의 강렬한 색감이 어우러져 자신만의 청순 시크룩을 완성했다. 또 물방울을 연상하게 하는 유니크한 네크라인의 원피스 안에 얌전한 블라우스를 덧입어 데일리룩인 듯 레드카펫룩 같은 뛰어난 패션 감각을 보여줬다.
한효주는 레드카펫에서도 몸을 꽁꽁 감싸는 스타일을 유지하지만 완성된 이미지는 전혀 다르다. 커다란 빨간 장미 프린트로 휘감긴 누드 톤 미디움 롱 드레스는 몸에 밀착되는 실루엣까지 섹시의 모든 요소를 갖췄지만, 하얗고 균일한 피부 톤을 더해 신비한 팜므파탈로 섹시코드를 재해석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