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인질극 사건에 대한 문재인 잘못묻자 “사람에 따라 다른가?”
입력 2015. 12.31. 07:09:46
[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문재인 대표의 사무실에서 벌어진 인질극에 대한 프로파일러 표창원의 발언이 관심을 모은다.

표창원은 지난 3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뉴스 BIG5’에 출연해 김형오 앵커와 1대1 대담을 나눴다.

김 앵커는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표창원에게 “야당을 비판하시는 분들 입장에 서서 질문을 드리겠다”며 “이 사건이 바람직하진 않지만 뼈아프게 받아들일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문 대표가 뭘 잘못했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표창원은 “정말로 이번 사건이 문 대표에 대한 문제, 책임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며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후보 당시 면도칼 테러를 당했던 사건을 언급했다.

김 앵커는 “박근혜 후보의 잘못이었나”라고 되묻는 표창원에게 “그 분은 정신 이상자였다”라고 반박했고 표창원은 “이분도 정신이상이라고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표창원은 “사람에 따라 다른가? 상황에 따라 다른가? 똑같은 경우가 아닌가?”라고 질문하며 김 앵커를 당황하게 했다.

또 표창원은 “북한의 김양건 비서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에 대해 우리 정부가 통신문으로 애도의 뜻을 표했다. 같은 나라의 상대 야당 대표가 피습 당했다는데 어떤 위로나 의사표시를 했나. 우리 정부나 언론의 태도는 비정상적이다. 범죄적 공격, 정신이상자의 테러 행위에 대해서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규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산 지역구 사무실에서 정모(55)씨가 난입해 출근하던 최상영 정무특보를 흉기로 위협하고 감금하는 등 인질극을 벌였다. 인질극은 형사들이 건물 뒤 담장을 타고 유리창을 깬 뒤 현장에 진입하면서 1시간 10분 만에 종료됐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N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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