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에이핑크 ‘화이트 원피스 신경전’, 걸그룹 변신 OX
입력 2015. 12.31. 16:16:55

'AOA' 설현 혜정 찬미 유나(위), '에이핑크' 오하영 박초롱 김남주 윤보미(위)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2015 KBS 가요대축제’에 참석한 AOA와 에이핑크가 포토월에서 올화이트룩으로 대세 걸그룹답게 무대 위 만큼이나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AOA는 평소 걸리시한 모습과 달리 미니멀과 아방가르드를 조합해 걸리시에서 벗어나 세련된 착장을, 에이핑크는 평소 걸리시 무드를 유지하면서 절제된 룩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AOA 설현은 파워숄더 원피스로, 혜정은 심플한 롱 드레스에 겹쳐입은 듯 덧댄 스커트 자락으로 엣지를 더해 남다른 패션 감각을 보여줬다. 찬미는 패전트 스타일 원피스를, 유나는 언밸런스 스커트와 소매단이 퍼지는 리본 블라우스로 극적인 느낌을 살렸다.

반면 에이핑크는 몸에 밀착되는 원피스를 입은 오하영, 마이크로미니 스커트와 심플한 상의에 케이프 스타일 상의를 어깨에 걸친 박초롱을 제외하면 평소 출근길이나 공항패션에서 보여주던 스타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김남주는 프릴 달린 민소매 블라우스에 서클스커트를, 윤보미는 티어드 스타일의 스커트와 민소매 상의를 스타일링해 레드카펫으로는 좀 부족하다는 인상을 남겼다.

AOA와 에이핑크 모두 올화이트룩의 위험수위를 피하면서 자신들의 개성을 충족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획일화된 걸그룹의 스타일 확장이라는 점에서는 AOA가 단연 우세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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