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답하라 셀럽뷰티] 전인화 ‘우아한 물광 메이크업’ 전문가의 리얼팁
- 입력 2016. 01.04. 10:24:22
- [매경닷컴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MBC ‘내 딸 금사월’에서 매끈한 도자기 피부로 중년 여성들의 뷰티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인화. 그녀의 메이크업을 담당한 전문가의 리얼팁이 공개됐다.
‘김청경 헤어페이스’의 김청경 원장이 시크뉴스에 화제의 드라마 ‘내 딸 금사월’ 속 전인화의 메이크업 비법을 밝혔다.
김청경 원장은 “도자기 피부를 표현하는 데는 두 가지 비법이 있다. 첫째는 베이스 메이크업 전 기초 단계에 수분크림을 듬뿍 바르는 것이다. 대부분 파운데이션이 밀릴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메이크업 전에 바르는 크림 양을 적게 사용하는데, 나는 기초화장품부터 꼼꼼히 바른다. 수분크림은 물을 에센스 오일로 감싼 워터드롭 타입의 제품을 사용해 피부에 수분을 충전하고 오일로 보습막을 만들어 준다. 이 위에 실크 아이보리 컬러와 화사한 베이지 컬러의 파운데이션을 1:1 비율로 섞어 스펀지로 두드려 발라 희고 투명한 피부 톤을 연출한다.
두 번째는 세럼 스프레이다. 수시로 덧발라 지속적으로 물광 피부를 유지시키는 비밀 병기다. 특히 메이크업이 끝나면 마지막에 세럼이 함유된 페이셜 스프레이를 얼굴에 전체적으로 분사해 촉촉한 피부 표현을 만든다. 특히 얼굴의 하이라이트 부위 이마, 콧망울, 양볼, 턱에 촉촉한 광이 나야 맑은 피부로 보여 동안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 메이크업에 대해서는 “눈꺼풀이 얇고 아이홀이 깊은 편이어서 먼저 아이보리 컬러의 섀도로 눈 주변 전체를 밝고 깨끗하게 정리한다. 아이라인을 그릴 때 눈꼬리를 쌍꺼풀 라인이 끝나는 지점 쪽으로 올려 빼주면 눈매가 쳐져 보이지 않는다. 블랙 아이라인을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보이게 하기 위해 브라운 섀도로 가늘게 덧발라 블랙라인을 그러데이션 한다. 눈꼬리의 언더 쪽에 다크 브라운 섀도를 연결한다. 이때 눈매를 반달형으로 잡아 눈이 한층 크게 보이는 효과를 준다. 여기에 블랙 워터프루프 마스카라를 발라 속눈썹을 선명하고 길어 보이게 연출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투명한 피부에 촉촉하고 엷은 색상의 립스틱은 보다 동안의 이미지를 주는데 도움이 된다. 코럴 핑크 색상 위에 핑크 컬러를 덧발라 청순한 입술을 완성한다”고 덧붙였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