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 이은희 감독 "고흥 사람들은 '오늘을 사는 사람들'이라는 느낌 받아"
입력 2016. 01.04. 12:36:30
[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4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순정’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은희 감독, 박용우, 도경수, 김소현, 주다영, 이다윗, 연준석, 박해준이 참석했다.

이은희 감독은 전라남도 고흥을 공간적 배경으로 삼은 것에 대해 "원작에서는 여수가 배경이었다. 제가 시나리오를 다시 각색하는 과정에서 초고를 내놓고 나서 사투리도 점검해보고 싶어서 고흥을 가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고흥 분들에게서 '오늘을 사는 사람들'이라는 느낌을 크게 받았다. 제가 사는 서울의 사람들은 내일 더 행복하기 위해 오늘 참고 그랬는데 고흥 분들은 오늘 어떻게 하면 더 재밌게 지내고 더 나누고 살까를 생각하시는 것 같았다"며 "또 고흥이 아름다운데 노출이 많이 안 돼 있다"고 설명했다.

‘순정’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담은 감성드라마로 내달 개봉 예정이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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