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중국발 악재에 2% 급락
- 입력 2016. 01.04. 15:38:13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코스피가 새해 첫 주식거래일인 4일 중국발 악재로 인해 2% 이상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55포인트(2.17%) 하락한 1918.76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1954.47로 올해 첫 거래를 시작한 뒤 오후 들어 중국 증시 영향으로 점차 하락했다.
이날 오후 2시 13분(현지시각) 중국 CSI300 지수가 장중 5.05% 하락하면서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이에 CSI300지수 종목은 15분 동안 주식 및 옵션 지수선물 매매가 중단됐다. 중국 증시는 재개장했지만 7% 이하로 폭락하면서 이날 거래는 완전 마감됐다.
이날 중국증시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의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급락세를 보였다. 또 중동발 불안이 확대됐다는 소식에 아시아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크게 악화한 것도 주가 하락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외 리스크 탓에 국내 증시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대량의 매도 물량을 내놨다. 개인이 4142억 원 순매수한 가운데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 1575억 원, 3455억 원 순매도했다. 이날 전체 거래량은 3억 5500만 1000주(잠정)였고 거래대금은 3조 9173억 4000만 원이었다.
증권업종(-4.03%) 전기전자(-3.75%), 건설업(-3.12%), 운송장비(-2.98%), 비금속광물(-2.75%)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4.37%나 떨어졌으며 자동차 3인방 현대차(-3.36%), 현대모비스(-3.45%), 기아차(-3.42%) 등도 크게 하락했다.
코스피는 상한가 1종목 포함 155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686종목이 하락했다. 37종목은 보합권이었다.
이날 코스닥은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오후 들어 역시 매도 물량이 몰리면서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56포인트(0.67%) 빠진 677.79로 마감했다. 개인이 263억 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228억 원, 79억 원을 내다 팔았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