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괌 티갤러리아, 관광객들이 ‘프라다’보다 ‘고디바’에 열광하는 이유
- 입력 2016. 01.05. 10:41:55
-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자그마한 섬 괌에서 그럴싸한 제품을 구매하고 싶다면 쇼핑몰과 맛집이 밀집된 투몬비치 근처 시내로 나가야 한다.
그 중 ‘티갤러리아’는 프라다, 루이 비통 등 상위 10% 명품 브랜드부터 맥, 지방시, 불가리, 바비 브라운과 같은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마크 제이콥스 주얼리 등 명품 라인 위주 브랜드를 다루고 있어 관광객들이 꼭 한 번 들리는 쇼핑몰로 꼽히고 있다.
특히 화장품 라인의 경우 국내에서 판매하지 않는 제품군을 상당수 보유하고 있어 여성 쇼핑객들을 설레게 하는 분위기이다.
그럼에도 최근 어마무시한 달러 환율로 패션, 뷰티 코너는 한산한 추세이다. 관세까지 계산하면 한국에서 구매하는 것이 오히려 저렴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쇼핑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공간은 따로 있다. 초콜릿, 쿠키, 캔디 브랜드를 한 곳에 모아둔 1층이다.
고디바, 엠앤엠, 킨더 초콜릿을 비롯해 호놀룰루 쿠키, 츄파춥스, 견과류나 파인애플을 이용해 괌에서만 생산되는 브랜드까지 종류도 다양하고 각 공간별 콘셉트가 분명해 쇼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밖에 없다.
단순히 먹거리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피규어, 스티커 등 각 브랜드를 캐릭터화한 아이템을 함께 팔아 명품 라인의 패션, 뷰티 브랜드 사이에서도 단연 많은 쇼핑객들이 몰리는 분위기이다.
이 밖에도 시내에서는 꽤 떨어진 아울렛 ‘마이크로네시아몰’이나 ‘GPO’도 한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유명한 편인데, 타미힐피거, 캘빈클라인 등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하지만 실상 국내 트렌드와는 동떨어진 제품이 많아 헛걸음을 하는 이들이 많음을 기억할 것.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