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김고은 ‘홍설 머리’, A부터 Z까지 전문가의 리얼팁
입력 2016. 01.06. 15:06:46

김고은

[매경닷컴 시크뉴스 김수경 기자]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 호평 속에 2회를 마치며 ‘홍설’ 역을 맡은 김고은의 헤어 스타일 또한 화제가 되고 있다.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김고은은 원작 속 홍설의 ‘개털’ 머리 이미지는 그대로 가져가면서도 따라하고 싶을 만큼 러블리한 웨이브 헤어 스타일을 선보였다.

‘치즈인더트랩’에서 김고은의 헤어 스타일을 담당하는 프리랜서 헤어 아티스트 백흥권 실장은 “김고은의 헤어는 먼저 퍼피 베이비 펌(Puffy Baby perm) 스타일로 펌을 한 후, 드라이와 고데기로 좀 더 자연스럽게 연출한 스타일이다”고 시크뉴스에 답했다. 귀여운 매력의 베이비 펌은 보통 단발 머리에 많이 시술하는 스타일이지만, 홍설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컬의 굵기를 조금씩 달리해 펌 시술을 한 것.

백흥권 실장은 “이미 펌이 되어있는 머리기 때문에 롤 브러시보다는 핸드 드라이로 건조한다.머리를 손가락으로 돌돌 말아 시계 방향과 반시계 방향으로 번갈아 가며 드라이한다. 이렇게 방향을 달리해서 드라이하면 더욱 자연스럽게 볼륨감 있는 헤어가 연출 된다”고 전했다.

전체적으로 핸드 드라이한 후에는 31mm 크기의 굵은 아이론을 이용해 부분적으로 내추럴한 컬을 넣었다.

앞머리를 연출할 때는 롤 브러시로 드라이해 볼륨을 부여하고, 매직기로 한방향이 아닌 다양한 방향으로 컬을 만들어 더욱 발랄하고 귀여운 느낌을 줬다. 백흥권 실장은 “앞머리가 일괄적인 방향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김고은의 헤어 컬러는 레드와 오렌지를 섞어 코퍼 빛이 돌도록 염색한 ‘진저 오렌지’ 컬러다. 풍성하고 탱글탱글한 컬과 밝은 오렌지빛 헤어 컬러는 홍설의 매력을 배가하는 숨은 일등 공신이다.

[김수경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장인 엔터테인먼트 제공, tvN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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