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호연 '버건디 립 메이크업' 반전 매력 연출법, 고스족 vs 순수 소녀
- 입력 2016. 01.06. 17:41:13
-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올겨울 그 어느 때보다도 버건디 립 메이크업에 대한 애정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모델 정호연의 빈전 메이크업이 주목된다.
화보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드러내고 있는 모델 정호연은 매력적인 고양이 눈매에 어울리는 두 가지 분위기의 버건디 립 메이크업을 공개했다. 시크함부터 사랑스러움을 오가는 다양한 매력을 드러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버건디 립 메이크업을 고스족의 분위기로 소화하고 싶다면 깨끗한 피부 표현에 핏빛 입술을 강조해 시크하게 연출한다. 이때 피부는 촉촉하게 표현해 매트한 입술이 상대적으로 돋보이게 표현한다. 이어 눈두덩에 음영 섀도를 발라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낸다. 입술에는 파우더를 덧바른 뒤 진한 버건디 립스틱을 입술 전체에 톡톡 두드리듯 발라준다. 입술 중앙에만 블랙이나 브라운 계열의 어두운 섀도를 덧칠해 퇴폐적인 느낌을 완성한다.
◆ ‘러블리+순수’ 빈티지 소녀 메이크업
버건디 립을 사랑스러운 느낌으로 연출하려면 말괄량이 삐삐가 연상되는 홍조와 주근깨를 더한다. 얼굴 전체를 원래 피부 톤보다 한 톤 밝은 파운데이션으로 커버 한 뒤 콧대와 눈꼬리에 음영 섀도를 발라 입체감을 준다. 아이라인은 생략하고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뭉치듯이 표현해 인형 눈매를 만든 뒤 양 볼을 복숭앗빛 블러셔로 물들인다. 이어 갈섁 섀도를 작은 브러시에 묻혀 볼과 콧대에 콕콕 찍어 주근깨를 표현한다. 마지막으로 매트한 질감의 립스틱을 입술 가득 발라준 뒤 입술 가장자리만 면봉을 사용해 살짝 닦아주면 사랑스러운 느낌의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정호연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