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북확성기 방송 재개, 이애란·여자친구·에이핑크 등 최신가요 울려 퍼진다
- 입력 2016. 01.08. 14:37:51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정부가 오늘(8일) 정오부터 최전방 10여 곳에서 대북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
국방부는 지난해 8월 중단했던 대북확성기 방송을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생일인 이날 정오를 기해 전면 재개했다.
대북확성기 방송은 심리전 프로그램인 ‘자유의 소리’를 송출하는 것으로, 시설 별로 하루 2~6시간 방송된다.
방송 내용은 크게 뉴스, 남한의 발전상, 북한의 실상, 남북 동질성 회복, 북한 체제 비판 등으로 나뉘었다. 특히 이번 방송에는 김정은 제1비서을 비판하는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열악한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언급하며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상황에서 핵개발을 추진한 김 제1비서의 지도자로서의 흠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다.
일기예보, 라디오 드라마 등도 포함됐으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최신 가요와 같은 콘텐츠도 포함됐다. 대북확성기를 통해 방송되는 가요 중에는 가수 이애란의 ‘백세인생’과 걸그룹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 에이핑크의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빅뱅의 ‘뱅뱅뱅’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