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 3년 만에 FIFA 발롱도르 수상… 통산 5번째 ‘역대 최다’
- 입력 2016. 01.12. 07:01:40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가 발롱도르 2015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Ballon d'Or)를 수상자로 선정됐다.
메시는 12일(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 콩그레스 하우스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생애 다섯 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5회로 늘렸다.
'영원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팀 동료인 네이마르(바르셀로나)를 제치고 발롱도르를 수상한 메시는 지난 2012년 이후 3년 만에 발롱도르를 되찾았다. 메시는 이날 FIFA와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선정한 베스트11(올해의 팀)에도 9회 연속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 상은 지난 2014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활약상을 기준으로 FIFA 회원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기자단 등의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정했다.
메시 호날두 네이마르등 세 명이 최종 후보로 올랐으며 지난해 53경기에 나와 48골을 작렬하며 소속팀 FC바르셀로나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시즌 5관왕으로 이끈 메시가 최다 득표했다.
메시는 2014-2015시즌 소속팀에서 57경기에 출전해 58골을 터뜨렸고 2015-2016시즌에도 21경기, 18골의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메시는 가장 멋진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푸스카스 상 후보에도 올랐지만 브라질 프로축구 빌라 노바에서 뛰는 공격수 웬델 리라(브라질)의 오버헤드킥 골에 밀렸다.
올해의 여자 선수에는 FIFA 여자 월드컵 우승을 이끈 미국 대표팀 칼리 로이드가 선정됐다.
루이스 엔리케 FC바르셀로나 감독과 질 엘리스 미국 여자 대표팀 감독이 올해의 지도자상을 받았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출처=FC 바르셀로나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