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美 세인트루인스 전격 입단 ‘1+1년 계약’
- 입력 2016. 01.12. 08:32:06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오승환(34) 선수가 미국 메이저리그 명문구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전격 입단했다.
오승환은 11일(현지시각)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단장은 마침내 오승환을 영입했다며 더 역동적인 불펜을 구축하는데 오승환이 힘을 보탤 것이라 밝혔다.
오승환은 마무리 투수 트레버 로즌솔(26) 앞에 등판하는 셋업맨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승환의 에이전시인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은 보도자료를 통해 "보장기간 1년에 1년 옵션이 붙은 1+1년 계약"이라라며 세부 계약 조건은 밝히지 않았으나 미국 CBS스포츠는 최대 1100만 달러(131억 원)에 달하는 규모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오승환에 대해 도박 혐의로 벌금 700만 원의 약식 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AP 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