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더리스룩이란? 애인 옷장 습격 ‘유아인 패션에서 힌트 얻기’
- 입력 2016. 01.12. 15:18:47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유아인은 한눈에 똑 떨어지는 스타일보다는 어딘지 모르게 어색하고 불편해 보이는 룩을 고수한다. 특히 그의 알 듯 모를 듯한 패션은 남자든 여자든 젠더리스룩으로 활용하기 좋은 몇 가지 아이템에 대한 힌트를 제공한다.
유아인
유아인의 패션은 평번한 듯 정말 특별하다. 셔츠 단추를 두 세 개쯤 풀러 입어야 할 듯한 상황에서는 모범생처럼 맨 윗단추까지 답답할 정도로 꼭 채우고 단추를 여미는 게 좋을 법한 스타일에는 단추를 풀어 헤치는 등 역발상을 즐긴다.
무엇보다 도저히 어울리지 않는 아이템을 뒤섞어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화해 유아인 패션을 완성한다.
여자들이라면 지난해 12월 31일 ‘SBS 연기대상’에 입고 나온 독특한 카라의 화이트셔츠와 몸에 꼭 맞는 핀 스트라이프 슈트를 참고할 만하다. 파워숄더 재킷이 인기를 끌 정도로 매니시 무드가 다시 유행코드로 부상하고 있어 핀 스트라이프 슈트는 여자들이 젠더리스룩으로 연출하기에 더 없이 완벽하다.
지난해 11월 26일 ‘제36회 청룡영화제’ 레드카펫 위에 선 유아인의 벨벳 재킷 역시 여자들의 젠더리스룩 연출을 위한 원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다.
남자들을 위한 젠더리스룩으로는 유아인 지난 12일 영화 ‘좋아해줘’에서 입은 새빨간 뱀피 무늬 셔츠가 제격이다. 밑 단추를 1, 2개 채우고 나머지는 풀어 헤쳤지만, 안에 화이트 티셔츠와 집업 블랙 집업티셔츠를 입어 펑키한 느낌을 중화했다.
젠더리스룩을 연출할 때 남자 아이템과 여자 아이템을 곧이곧대로 스타일링하기보다 유아인처럼 한 번 더 틀어서 스타일링하면 거부감을 줄일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미화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