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강박증이란 그냥 강박증과 어떻게 다를까
입력 2016. 01.15. 09:41:24
[시크뉴스 최민지 기자] 편집증과 강박증은 어떻게 다를까.

편집증(paranoia)은 망상장애(delusional disorder)로 체계적이고 괴이하지 않은 망상을 가지고 그 망상의 내용에 적절한 감정반응을 보이면서 인격이 비교적 잘 유지되는 것을 특성으로 하는 정신과적 질환이다.

강박증(obsessive-compulsive disorder, OCD)은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특정한 생각이나 행동을 반복하는 병적 상태를 말한다. 강박증 환자는 생각이나 이미지가 원치 않는데도 불구하고 반복적으로 떠올라(강박사고) 불안하게 되고, 이러한 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한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게(강박행동) 되는 것이다.

이중에서도 저장강박증이란 저장강박장애, 저장강박증후군 또는 강박적 저장증후군이라고 불린다. 어떤 물건이든지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계속 저장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불쾌하고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습관이나 절약 또는 취미로 수집하는 것과는 다른 의미로 심한 경우 치료가 필요한 행동장애다.

저장강박증의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가치판단 능력과 의사결정 능력이 손상됐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어떤 물건이 자신에게 필요한 것인지, 보관해 두어야 할 것인지 버려도 될 것인지에 대한 가치평가를 쉽게 내리지 못해 일단 저장을 해두는 것이다.

[최민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와이어(광주광역시 동구 저장강박증 가정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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