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복, 피부암 투병 끝에 향년 75세 나이로 별세
입력 2016. 01.16. 10:38:01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가 지난 15일 향년 75세 나이로 별세했다.

지난 2014년 피부암 진단을 받은 신교수는 투병 끝에 숨을 거뒀다. 성공회대는 신 교수의 장례를 학교장으로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빈소는 성공회대학교 대학성당에 이날 오후 2시부터 오는 18일 오전 11시까지 마련된다.

신교수는 부산상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제학과와 대학원을 나왔다. 대학 강단에 선 뒤 지난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20년 넘게 복역하다 지난 1988년 특별가석방으로 출소해 같은 해 옥중 서간집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펴냈다.

이 외에도 ‘나무야 나무야’ ‘더불어 숲 1·2’ ‘강의―나의 동양고전 독법’ ‘처음처럼’ ‘변방을 찾아서’ 등을 출간했다.

신 교수는 지난 1989년부터 성공회대에서 강의를 시작해 약 20년 동안 대학 강단에 섰다. 지난 2006년 은퇴한 뒤에도 석좌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썼다. 지난해에는 제19회 만해문예대상을 수상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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