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주’ 박정민 “자비로 윤동주 생가와 묘소 찾았다”
- 입력 2016. 01.18. 11:27:21
-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 박정민이 송몽규라는 캐릭터를 위해한 노력을 전했다.
18일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동주’(이준익 감독)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이준익 감독과 배우 강하늘, 박정민이 참석했다.
이날 박정민은 캐릭터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시나리오를 보고 나서 이 대본은 열심히 하지 않으면 큰일 나겠구나라는 부담감이 굉장히 밀려왔다. 제가 엄청난 애국자도 아니고 그런 사람도 아니었기 때문에 이 분의 마음에 대해서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가슴으로는 잘 몰랐다”라고 전했다.
이어 “일제 감정기라는 시대가 국사책에서 일본의 침략을 받았던 시기정도로 알고 있었지 마음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라며 “그래서 조금 제 사정에서 무리를 해서 딱 일 년 전 구정 때 북간도로 떠났다. 조선족 분들이 구정이라 왔다 갔다 하셔야되는데 표가 없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순간적으로 결정을 한 거라. 여행사에 찾아가서 비즈니스석이 하나 남아있는데 처음으로 비즈니석을 타고 거기까지 가서 윤동주 선생님 생가와 묘소에 들려 고사도 지내고 마음을 느껴보려 했던 기억이 있다”라며 “그래서 지금 어려워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주’는 일제강점기 시대 한집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촌지간 동주와 송몽규는 일본 유학 길에 올랐다. 암흑의 시대, 평생을 함께 한 친구이자 영원한 라이벌이었던 윤동주와 송몽규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2월 18일 개봉.
[박혜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