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주’ 박정민 “과정이 아름다웠던 분들 돌이켜 볼 수 있는 계기 됐으면”
- 입력 2016. 01.18. 12:11:47
-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 박정민이 영화를 통해 전하고 싶은 이야기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동주’(이준익 감독)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이준익 감독과 배우 강하늘, 박정민이 참석했다.
이날 박정민은 “돌이켜 봤을 때 부끄러운 말이지만, 가장 열심히 했던 작품이다. 그래서 남다른 애정이 간다. 저는 송몽규 선생님처럼 그 과정이 아름다웠던 개인적인 영화였던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북간도 윤동주 선생님의 묘소 바로 옆에 송몽규 선생님 묘소가 있다. 공동묘지에서 한 시간 가량을 올라가면 묘소 두 개가 있다”라며 “마음이 아팠다. 윤동주 선생님 묘는 당연히 그래야겠지만 화려하고 비석도 화려하고 꽃다발도 있다. 바로 옆 송몽규 선생님의 묘는 비석 하나고 벌초도 되어있지 않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묘소 앞에서 든 생각은 ‘도움을 받고 자 하는데, 내가 도대체 무슨 도움을 받고자 온 거지 했다’ 이 영화가 나오고 송몽규 선생님 뿐만 아니라 결과물이 없지만 과정이 아름다웠던 분들에 대해 현대 사람들이 다시 한 번 돌이켜 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좋겠다”고 전했다.
‘동주’는 일제강점기 시대 한집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촌지간 동주와 송몽규는 일본 유학 길에 올랐다. 암흑의 시대, 평생을 함께 한 친구이자 영원한 라이벌이었던 윤동주와 송몽규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2월 18일 개봉.
[박혜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