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주’ 이준익 감독 “흑백으로 영화를 찍은 이유는…”
- 입력 2016. 01.18. 12:14:17
-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 이준익 감독이 흑백 영화를 찍은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동주’(이준익 감독)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이준익 감독과 배우 강하늘, 박정민이 참석했다.
이날 이준익 감독이 영화를 흑백으로 만든 이유에 대해 “흑백 영화로 만든 이유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윤동주 시인의 초상, 흑백 사진은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선명한 이미지다”라며 “컬러로 영화를 찍으면 넌 리얼리티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지로 남아있는 것에 충실해야 많이 리얼리티에 가까울 수 있다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두번째는 일제시대를 영화로 찍으려면 제작비가 100억 원이 넘어갈 것이다. 다 만들어야 되니까. 사극은 세트장이 있다. 일제시대 시대극이 제작비가 부담이 크다. 그 두 가지 이유로 흑백으로 했다”고 전했다.
‘동주’는 일제강점기 시대 한집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촌지간 동주와 송몽규는 일본 유학 길에 올랐다. 암흑의 시대, 평생을 함께 한 친구이자 영원한 라이벌이었던 윤동주와 송몽규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2월 18일 개봉.
[박혜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