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준열 ‘응팔’ 잘생김 vs ‘소셜포비아’ 못생김, 패션코드 극과 극 [드라마 STYLE]
- 입력 2016. 01.20. 14:39:18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tvN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이 지난 16일 박보검과 혜리가 부부였음을 알리는 것 외에 다섯 친구들의 2016년 모습이 나오지 않은 채 아쉬운 결말을 맺었다.
류준열 : tvN '응답하라 1988', 영화 '소셜포비아'
1980년대 후반에 10대를 보낸 4, 50대에게는 향수를 1, 20대에게는 생경한 신선함으로 인기를 끈 ‘응팔’은 극 중 다섯 친구들의 반복되는 의상이 지금과는 사뭇 다른 쌍팔년도 모습으로 친숙함을 유발했다.
혜리와 부부의 연을 맺지는 못했지만 드라마 내내 로맨스와 브로맨스의 중심이었던 류준열은 그의 데뷔작이기도 하도 영화 ‘소셜포비아’에서 BJ 양게 역할을 맡아 다소 충격적인 비주얼로 나왔던 모습과는 사뭇 달라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류준열은 ‘응팔’에서는 무뚝뚝하지만 속내는 사랑에 울고 웃는 여리고 세심한 남자로 기대고 싶고 안기고 싶은 남자로 인기를 끌었다.
패션 역시 경쟁자였던 박보검의 반듯한 모범생 룩과 달리 아무거나 막 주워 입은 듯 기본 티셔츠와 팬츠의 조합이지만, 입은 옷 중 몇몇은 고가 아이템으로 놈코어 코드에 충실해 매력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교복이 유독 잘 어울려 ‘교복미남’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놈코어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반면 소셜포포비아에서는 양아치 패션의 상징인 광택이 나는 실크 느낌의 스타디움 재킷에 그린색 헤어밴드를 두르거나, 항공점퍼를 입고 귀마개가 달린 털모자를 쓰는 등 기이한 패션코드를 유지해 대조를 이뤘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영화 ‘소셜포비아’ 스틸컷, tvN ‘응답하라 1988’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