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빈 vs 윤아 vs 큐리 ‘핑크룩’ 이쪽은 ‘멋쁜’데 이쪽은 ‘공주병’인 이유
- 입력 2016. 01.20. 15:51:24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복고를 향한 패션계의 열렬한 애정으로 핑크는 ‘세련되지 못한’이라고 정의되던 것도 옛말이 됐다. 톤 차이가 나는 핑크 아이템을 겹겹이 휘감아도 어느 때보다 쿨한 룩으로 비춰질 수 있는 것.
다만 핑크 아이템을 레이어드할 때 실루엣만큼은 중성적인 것으로 택하는 것이 좋다.
소녀시대 윤아처럼 허리선이 잘록하게 잡힌 쨍한 핑크빛 트렌치코트를 연분홍색 컬러블록 머플러와 두르게 되면 여성스러운 분위기에 사로잡힌 진부한 스타일로 보일 수 있다.
대신 티아라 큐리나 원더걸스 유빈처럼 보이프렌드 핏의 핑크 아이템을 택하면 핑크룩의 실패 확률은 낮아진다.
큐리의 연분홍색 오버사이즈 후드 장식 스웨트셔츠와 코팅진, 핑크빛 자수로 포인트를 준 벨벳 보머재킷의 합처럼 무심한 실루엣은 핑크 컬러를 과하지 않으면서도 펑키한 분위기로 표현한다.
또 핑크성애자에 가까운 유빈이 여성 팬들에게 ‘멋쁜 언니’로 통하는 절대적 이유는 자잘한 분홍빛 스트라이프 셔츠와 딸기우유색 스웨트셔츠, 캡모자의 과한 컬러 조합은 박시한 핏으로 소화하고, 다리에 꼭 달라붙는 스키니진으로 농익은 포인트를 더하기 때문일 터다.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핑크룩 유행에 합류하고 싶다면 조금은 느슨한 실루엣에 주목하는 것이 멋쁜 여자로 보일 팁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DB, 유빈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