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반도 최초 구구단 목간 확인, 中·日서 발견된 것보다 체계적·실용적
- 입력 2016. 01.21. 08:03:14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한반도 최초 구구단이 적힌 나무문서가 확인됐다.
한국문화재재단은 지난 2011년 충남 부여 쌍북리에서 발견된 '목간'이 전문가 회의 결과 6~7세기 백제 시대에 만들어진 구구단 표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목간은 길이 30.1, 너비 5.5, 두께 1.4 센티미터로 먹으로 구구단의 9단부터 2단까지 기록돼 있다.
전문가회의는 이 목간이 기존 중국과 일본에서 발견된 것과 달리 매우 체계적, 실용적인 것으로 분석했다.
재단 측은 “이 목간은 ‘구구단이 중국에서 곧바로 일본에 건너가 영향을 주었다’는 주장이 잘못됐음을 보여주는 자료”라며 “중국과 일본에 비해 기록형태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만큼 백제 시대 수리체계가 정립되어 있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