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프 시몬스 2016-17 F/W 컬렉션, 스쿨룩 감성으로 무장한 진짜 ‘찢남’
- 입력 2016. 01.21. 14:13:33
-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라프 시몬스(Raf Simmons) 2016-17 F/W 맨즈 컬렉션이 2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됐다.
이번 시즌 라프 시몬스 쇼는 땅에 끌릴 듯이 커다란 빅사이즈 스쿨룩을 쏟아내 레트로 대열에 합류한 모습이다.
손목을 완전히 덮을 정도로 커다란 아쿠아색 브이넥 스웨터를 단추를 꼭 여민 셔츠, 버건디색 풀오버 조합에 매치하거나 오렌지색 라인 장식이 돋보이는 브이넥 카디건과 블랙 셔츠, 슬랙스 합에 반짝이는 보랏빛 패딩 점퍼를 얹어 바보스러울 정도로 느슨한 스쿨룩을 완성했다.
그런가하면 사랑스러운 귤색 풀오버를 5부 소매의 울 코트, 빈티지 패턴 스카프와 매치하거나 네크라인이 마구잡이로 찢긴 스웨터를 반듯한 스트라이프 셔츠와 연출하는 등 라프 시몬스만의 재치 있는 장식적 요소가 쇼의 볼거리를 더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