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 크루즈 2016-17 F/W 컬렉션 ‘90년대 힙스터’ 반갑구먼
입력 2016. 01.22. 13:46:50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안드레아 크루즈(Andrea Crews) 2016-17 F/W 맨즈 컬렉션이 2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됐다.

이번 시즌 안드레아 크루즈 쇼는 스프레이 낙서가 돼 있는 펑키한 공간에서 갖가지 화려한 프린팅 의상을 입은 힙스터들로 채워졌다.

90년대 대유행하던 버킷햇을 꾹 눌러쓴 모델들이 패딩 장식이 패치워크된 벨벳 톱과 스웨트팬츠를 입은 채 무심한 표정으로 등장했고, 후드 장식 스웨트셔츠 위에 오버사이즈 반팔 톱을 덧입고 쇼츠에 니삭스를 매치하는 식으로 스타일 공식을 허물려했다.



그런가하면 어깨에 흐트러진 롱 웨이브헤어를 한 남자 모델이 쨍한 코발트블루 터틀넥 풀오버를 샌드색 면바지 안에 반듯하게 넣어 입고 커다란 장미가 그려진 벨벳 소재의 보머재킷을 입어 중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안드레아 크루즈 특유의 정신없을 정도로 화려한 프린팅이 오버사이즈 아이템에 수놓이면서 어느 때보다 발랄한 힙스터들로 쇼가 마무리됐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AP뉴시스]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