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메이커’ 패셔너블한 복수극, 레드립의 패션 디자이너가 된 케이트 윈슬렛
입력 2016. 01.23. 15:25:11

케이트윈슬렛

[시크뉴스 김수경 기자] 케이트 윈슬렛이 영화 ‘드레스메이커’ 속 패션 디자이너로 분할 예정이다.

드레스메이커'(감독 조슬린 무어하우스)는 소년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내쳐진 소녀가 패션 디자이너가 돼 복수를 위해 25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케이트 윈슬렛이 크리스찬 디올, 발렌시아가, 마담 비오넷 등 당대를 주름잡았던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에게 인정받은 실력자를 연기한다.

케이트 윈슬렛은 패션 디자이너 역할에 맞게 영화 속에서 수많은 패션을 선보이지만, 입술 컬러만큼은 레드립을 고집해 눈길을 끈다. 케이트 윈슬렛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교하게 그린 레드립 메이크업으로 고혹적이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영화는 호주영화협회상 1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케이트 윈슬렛이 여우주연상을, 주디 데이비스와 휴고 위빙이 각각 남녀조연상을, 의상상과 관객상을 수상했다. '아메리칸 퀼트'의 조셀린 무어하우스가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2월 11일 개봉.

[김수경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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