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스미스 2016-17 F/W 여자가 좋아하는 ‘남자 컬러 룩’ 진수
입력 2016. 01.25. 09:48:59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폴 스미스(Paul Smith) 2016-17 F/W 맨즈 컬렉션이 24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됐다.

이번 시즌에도 디자이너 폴 스미스만의 재기발랄한 컬러 활용이 눈에 띄는 클래식한 의상이 쏟아졌는데, 각이 확실히 잡힌 색색의 롱코트 군단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빼앗기에 충분했다.

쨍한 만다린 컬러 터틀넥 풀오버와 버건디색 실크 슬랙스 조합에 채도가 높은 초록색 쓰리버튼 롱코트와 오렌지색 벨트를 얹거나 살구색 티셔츠와 가죽 스트레이트 팬츠에 데님 보머재킷을 입고 잔잔한 줄무늬가 더해진 연한 롱코트를 걸쳐 톡톡 튀는 클래식 룩을 완성했다.



또 갖가지 사랑스러운 컬러가 블록 처리된 저지 톱과 생지 데님 팬츠에 날렵하게 빠진 윙팁부츠를 신고 진회색 오버사이즈 블레이저를 걸치거나 할머니 옷장에서 막 꺼낸 듯한 빈티지 프린트 카디건과 와인색 슬랙스에 커다란 가죽 재킷을 더하는 식으로 폴 스미스만의 사랑스럽지만 간결한 의상이 보는 재미를 높였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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