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 2016-17 F/W 컬렉션 ‘진리의 시스루 레이어드룩’
입력 2016. 01.25. 15:39:51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지방시(Givenchy) 2016-17 F/W 맨즈 컬렉션이 2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됐다.

이번 시즌 남자 모델들은 두 가지 다른 소재의 재킷을 겹쳐 입거나 같은 컬러에 실루엣만 다른 풀오버를 여러 개 입는 식의 레이어드룩을 보였고, 쇼에 힘을 부여한 몇몇 여자 모델들은 보디라인을 우아하게 연출할 시스루 레이어드룩을 연출했다.



지방시 특유의 깔끔한 헤어스타일과 시크한 표정을 한 남자 모델들은 아일렛 장식이 가득한 데님 재킷을 목 끝까지 여며 입은 채 오렌지빛 스웨이드 소재 재킷을 겹쳐 입거나, 촘촘하게 패턴이 더해진 감색 셔츠 위에 광택감이 있는 레드 보머재킷을 입는 식으로 룩에 재미적 요소를 추가했다.




그런가하면 다소 유치할 수 있지만 브랜드 매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을 시그니처 프린팅 티셔츠 위에 시스루 차이나칼라 셔츠를 입은 중성적인 룩부터 속이 완전히 보이는 레이스 나이트가운 위에 시스루 원피스나 퍼를 두르는 섹시한 의상까지 갖가지 방식의 레이어드 룩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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