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 김준수 "작품 속 드라큘라, 어느 누구보다 순수하다"
입력 2016. 01.26. 16:30:13
[시크뉴스 최민지 기자] '드라큘라' 김준수가 작품 속 드라큘라에 대한 마음을 밝혔다.

26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 '드라큘라'(데이빗 스완 연출) 하이라이트 시연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프로듀서 신춘수를 비롯해 김준수 박은석 임혜영 강홍석 진태화 이예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냇다.

김준수는 드라큘라의 매력에 대해 "드라큘라는 전 세계 거의 모든 이들이 알 수 있는 인물이다. 드라큘라 자체가 주는 힘이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떠올리는 이미지는 약간 괴물이다. 피를 갈구하는 괴물이고 섬뜩하고 무서운 존재다. 그러나 '드라큘라' 속에서는 다르다"라고 말했다.

이어 "뮤지컬 초반에는 그런 이미지가 맞다. 그러나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다. 외모는 그렇지만 누구보다도 일반적인 사랑을 갈구하고, 누구보다도 순수하다. 순수하기 때문에 400년이라는 시간 동안 한 여자만을 그리워했던 것이 아닐까. 그게 쉬운 것도 아니니까"라며 "우리가 알고 있는 드라큘라와는 다른 인물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큘라'는 200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으며, 지난해 데이빗 스완과 음악감독 원미솔을 통해 첫 한국 공연을 가졌다. 올해 재연에서는 4중 턴테이블과 고딕적인 무대 예술을 볼 수 있으며, 더욱 웅장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로 완성됐다.

드라큘라 역에는 김준수 박은석이 더블 캐스팅됐으며, 드라큘라가 400년 동안 사랑한 여인 미나 역에는 임혜영이 낙점됐다. 드라큘라를 쫓는 반헬싱 역에는 강홍석이, 미나의 약혼자 조나단 역에는 진태화가, 미나의 친구로 선과 악을 넘나드는 루시 역에는 이예은이 발탁됐다.

[최민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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