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 김준수 "뮤지컬 하면서 목소리 때문에 갈팡질팡 많이 했었다"
입력 2016. 01.26. 16:38:01
[시크뉴스 최민지 기자] '드라큘라' 김준수가 목소리 지적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26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 '드라큘라'(데이빗 스완 연출) 하이라이트 시연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프로듀서 신춘수를 비롯해 김준수 박은석 임혜영 강홍석 진태화 이예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냇다.

김준수는 자신의 목소리에 대해 "뮤지컬에 정형화 된 목소리가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뮤지컬을 하면서도, 가요를 할 때에도 목소리가 독특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더군다나 좀 더 클래식한 분위기의 뮤지컬이기에 그런 감이 더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뮤지컬을 처음 할 땐 나 역시 성악적인 느낌이나 분위기를 표현해보려고 노력을 했었다. 많이 갈팡질팡 하기도 했다. 그런데 어떤 분이 그런 말을 하더라. 김준수라는 배우를 보고 싶은 사람은 나의 색깔, 노래, 연기를 보고 싶어 올 것이라고. 그게 맞아 떨어지지 않으면 관객 수는 점점 줄어들 것이라고 말이다. 그게 매력일 될 수 있으니 따라하려고 하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물론, 예전에는 가요와 뮤지컬의 스위치가 힘들긴 했다. 그러나 이젠 자연스럽게 되는 것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큘라'는 200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으며, 지난해 데이빗 스완과 음악감독 원미솔을 통해 첫 한국 공연을 가졌다. 올해 재연에서는 4중 턴테이블과 고딕적인 무대 예술을 볼 수 있으며, 더욱 웅장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로 완성됐다.

드라큘라 역에는 김준수 박은석이 더블 캐스팅됐으며, 드라큘라가 400년 동안 사랑한 여인 미나 역에는 임혜영이 낙점됐다. 드라큘라를 쫓는 반헬싱 역에는 강홍석이, 미나의 약혼자 조나단 역에는 진태화가, 미나의 친구로 선과 악을 넘나드는 루시 역에는 이예은이 발탁됐다.

[최민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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