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2016 S/S 오트 쿠튀르 컬렉션, 더 요조숙녀스러운 순간
입력 2016. 01.27. 10:19:07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샤넬(Chanel) 2016 S/S 오트 쿠튀르 컬렉션이 26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된 가운데, 이번 시즌에도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만의 동화적인 연출 능력이 돋보이는 무대가 완성됐다.



나무로 짜인 커다란 틀 안에서 어느 때보다 고상한 실루엣의 의상을 입은 모델들이 등장했는데, 코쿤실루엣의 황금빛 트위드재킷과 발목 위로 떨어지는 롱스커트의 합, 커다란 라펠 장식이 돋보이는 숏재킷과 흩날리는 실크 와이드팬츠의 만남처럼 다소곳한 슈트가 무대를 촘촘하게 채웠다.



물론 반짝이는 라인 장식이 돋보이는 블랙 롱드레스로 관능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고, 컬러풀한 무지개빛 실로 짜인 트위드재킷으로 젊은 감성을 더한 룩도 볼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코르크 소재의 독특한 웨지힐, 허리에 감은 벨트 스타일 미니백처럼 걸음걸이마다 예상치 못한 포인트를 더한 액세서리로 쇼의 집중도를 높였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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