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시험 올 하반기부터 어려워진다
입력 2016. 01.27. 13:27:27
[시크뉴스 최민지 기자] 운전면허 시험이 어려워진다.

경찰청에 따르면 운전면허 시험 중 장내기능 시험에서 평가항목과 실격사유 등을 추가하고 학과시험 문제를 늘리는 등의 개선안을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한다.

현재 학과시험 문제 730문항이 문제은행에 공개돼 있다. 여기에 보복운전 금지, 긴급 자동차 양보, 어린이 노인 보호구역 운전방법 등의 항목이 추가되며 1000문항으로 늘어난다. 학과시험 의무교육 시간은 현행 5시간에서 3시간으로 줄어들어, 총 의무교육 시간은 13시간으로 유지된다.

장내기능 시험의 평가 항목은 운전장치 조작과 차로준수·급정지 등 기존 2개에서 경사로 주행, 좌·우회전, 직각주차, 신호 교차로 통과, 직선 가속주행 등 5개가 추가돼 총 7개로 늘어난다. 총 주행거리도 50m에서 300m 이상으로 더 길어졌다.

장내기능 시험의 실격 사유도 추가됐다. 기존 시험에서 안전띠미착용과 사고야기 등 2개가 실격 사유였으나 신호위반, 시동 후 30초 내 미출발 등 5개가 덧붙여진다. 장내기능 시험 난이도가 올라가면서 의무교육 시간 역시 기존 2시간에서 4시간으로 연장된다.

도로주행 시험 역시 바뀐다. 특히 수동면허 도로주행 시험에서는 백미러 각도 조정 등 검정원의 주관이 개입할 소지가 많은 채점 요소가 삭제되고 평가 항목이 62개에서 34개로 감소될 전망이다.

학원비는 평균 40만 원이지만 평균 48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최민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서비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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