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셀럽뷰티] 여자친구 ‘시간을 달려서’ 아련아련 메이크업 전문가의 리얼팁
입력 2016. 01.28. 10:32:23
[매경닷컴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의 아련한 메이크업 연출법이 공개됐다.

최근 신곡 ‘시간을 달려서’로 돌아온 여자친구는 업그레이드된 미모를 뽐내며 남자들의 이상형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곡의 분위기와 맞는 아련한 메이크업이 이들의 청순한 매력을 돋보이게 만든 비결이다.

여자친구의 메이크업을 담당한 요닝 서지영 부원장은 “이전엔 핑크, 오렌지 계열로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한 반면 이번에는 브라운, 그레이 톤의 무채색 계열로 내추럴하고 시크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안무가 강렬해서 머리카락이 얼굴에 붙는 불편함을 주지 않도록 베이스부터 립까지 전체적으로 매트하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먼저 얼굴 전체에 기초 제품을 꼼꼼하게 오래 두드려 발라 피부 속을 촉촉하게 만든다. 다음 피부에 닿으면 보송보송 해지는 파운데이션을 라텍스를 이용해 얼굴에 펴 바른다. 이때 모공과 솜털의 결을 잘 다듬어 베이스 하는 것이 중요하다. 눈 밑, 콧볼 주변, 입술 주변은 핑크빛 컨실러를 이용해 자연스럽게 연결해준다”고 귀띔했다.

또 “톤 다운된 스킨톤과 살구색 블러셔로 귀선에서부터 광대를 감싸 윤곽을 잡아주는 정도로 쉐이딩해준다”고 말했다.

그윽한 아이메이크업에 대해서는 “펄이 전혀 없는 매트한 섀도를 멤버 각자의 피부 톤과 이미지에 맞춰 연출했다. 베이지, 그레이, 퍼플 컬러 섀도로 음영을 잡고 날카로워 보이지 않게 눈꼬리는 살짝 아래로 빼서 눈매를 잡아준다”며 “속눈썹은 너무 바짝 올리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컬링하고 브라운 컬러의 마스카라로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안무가 이전보다 더욱 강렬해져서 글로시한 제형의 립제품은 피했다. 마르살라 컬러의 립 제품으로 입술 안쪽에 슥슥 발라 손가락으로 자연스럽게 톡톡 퍼뜨려 무심한 듯 시크하게 마무리해준다”고 덧붙였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