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주’ 박정민 “송몽규 초라한 묘 떠올라, 억울했다”
- 입력 2016. 01.28. 16:44:16
-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 박정민이 독립운동가 송몽규에 대해 언급했다.
28일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동주’(이준익 감독) 언론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이준익 감독과 배우 강하늘, 박정민이 참석했다.
이날 박정민은 형무소 장면에 대해 “캐스팅이 된 순간부터 촬영 끝나는 날까지, 그 한 장면을 위해서 달려가는 느낌이었다. 매일 매일이 긴장과 걱정과 그런 나날의 연속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 장면 연기를 할 때 말씀을 드리자면 ‘왜 울었냐’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제가 제작발표회 때 말씀을 드렸는데 그때 송몽규, 윤동주 선생님 묘소에 찾아 갔을 때 송몽규 선생님이 초라한 묘가 갑자기 제 머리를 지나가면서 너무 억울했다”라며 “당신의 결과물이 없다는 이유로 지금 세대 사람들이 알려고 하지 않는 묘소가 생각나면서 억울해서 눈물이 났다. 일부러 관객분들에게 ‘우세요’라고 했던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동주’는 일제강점기 시대 평생을 함께 한 친구이자 영원한 라이벌이었던 윤동주와 송몽규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18일 개봉.
[박혜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